'저탄소 시대' 전북도, 10년 연속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전북도는 2011년부터 10년 연속으로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 관리제' 감축 목표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온실가스·에너지 목표 관리제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에 대해 매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정하고 이행실적을 평가·관리하는 제도다.

전북도는 2011년 7.1%(정부 목표 4%) 감축을 시작으로 매년 2∼4% 상향된 목표를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31.5%(정부 목표 30%)를 줄였다.

전북도 본청과 사업소의 10년간 온실가스 감축량은 약 3만2천t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으로, 소나무 23만 그루의 식재 효과를 거뒀다.

도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LED 조명 등 고효율 기기 교체, 유휴부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친환경 차량 활용, 업무시간 외 조명 소등, 실내 적정온도 유지 등에 노력했다.

허전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 10년 연속 달성을 넘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공공부문이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