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도교육감 "학생·청소년 접종 참여해달라"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학생과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장 교육감은 이날 호소문을 발표하고 "백신은 코로나19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건강을 지켜줄 가장 강력한 방어수단"이라며 "백신접종을 한다고 해서 바이러스 감염 위험으로부터 완벽하게 벗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위험을 줄이고 일상 회복에 이르기 위해서는 백신접종보다 빠른 길은 없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학교 단위 백신접종 집중지원 기간'이 운영된다"면서 "방역 당국의 설명과 백신의 효능을 믿고 정해진 기간 내에 반드시 백신접종을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이후 코로나19에 걸린 전남 초·중·고교생 205명 중 고2까지인 17세 이하 학생이 173명으로 84.3%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98.2%인 170명은 백신접종을 하지 않거나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비해 고3 학생의 경우, 작년부터 이날까지 전체 확진자 32명 가운데 75%인 24명이 백신 접종 전(2021년 8월 20일)에 발생했고, 접종 이후 발생한 사례는 8명에 불과했다.

이날 현재 전남 도내 초등 6학년에서 고2까지인 12~17세 학생 9만5천444명의 백신접종 완료율은 41.3%이며, 1차 접종률은 61.2%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