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오는 2035년 인구를 23만5천명으로 예상하고 이를 토대로 도시계획을 짰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8일 이런 내용의 '2035년 구리 도시기본계획'을 승인했다.

구리시는 대규모 개발 사업에 따른 인구 유입 등을 인구 증가의 요인으로 예상했다.

구리 인구는 지난 10월 기준 19만3천명이다.

도시 공간은 1도시, 1부도심, 1지역중심으로 구분했으며 시가화 예정 용지는 2.2㎢로 계획했다.

현재 구리시에는 갈매역세권 공공주택, 스마트 e-커머스(전자상거래) 특화단지, 한강 변 도시개발 등 대규모 사업이 계획돼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3년 말 완공을 목표로 경춘선 갈매역 주변 80만㎡에 6천400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 정부는 2026년까지 사노동 일대 100만㎡에 스마트 e-커머스 특화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곳에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과 푸드테크 밸리도 들어선다.

이와 함께 구리시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민간투자사업으로 토평·수택동 일대 150만㎡에 총 4조원 규모의 스마트 복합도시를 건설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