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나이젤 볼튼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내년 증시 전망이 밝지는 않지만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를 유지하는 한 S&P500 등 주요 지수는 한 자릿수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별 종목이 내년 투자 성적을 좌우할 전망이라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낮은 금융주와 에너지주, 경제 재개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제프리스, 사우스웨스트항공 투자의견 '하향'

미국 은행 제프리스가 사우스웨스트항공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중립(hold)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60달러에서 45달러로 조정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이 다른 항공사보다 인플레이션 영향에 더 많이 노출됐다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항공업계 효율성의 척도인 좌석 마일당 비용(CASK)이 높아 원가경쟁력이 낮은 점도 사우스웨스트항공 실적에는 부정적 요인이다.

포드 CEO "반도체보다 배터리가 더 필요"

미국 자동차기업 포드의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가 “반도체 칩보다 배터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팔리 CEO는 “반도체는 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문제는 배터리이며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수요가 늘면서 리튬을 비롯한 배터리 주요 소재가 부족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포드는 내년 출시 예정인 전기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사전 예약 대수가 20만 대가량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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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경 글로벌마켓] 블랙록 "내년엔 금융·에너지株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