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확진자 급증에 보건소 폐쇄…군의회, 예산 비대면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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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대체인력 파견…4천명 자가격리 '비상'
강원 홍천군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보건소를 임시폐쇄하는 등 지역사회 비상이 걸렸다.
홍천군에 따르면 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가족이나 지인 간 전파 등으로 10대 미만 11명을 비롯해 30대와 40대 각 2명, 50대와 60대 각 3명, 70대 4명, 80대 1명 등 26명이다.
앞서 지난 8일 23명, 9일 30명으로 확산세가 이어져 이에 따른 격리대상자는 4천 명을 넘어선 상태다.
홍천군은 공무원 500명으로 운영하던 자가격리자 구호 물품 배달을 택배를 이용, 비대면으로 전달키로 했다.
또 최근 보건소 직원 중에도 확진자가 발생해 12일까지 폐쇄하고 방역을 하고 있다.
홍천군은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본청 부서별 가용인력을 선발해 역학조사 지원을 위한 '인력풀'을 구성키로 했다.
아울러 예정된 행사나 회의는 취소 또는 연기, 비대면 개최로 전환하고, 공공시설은 임시 폐쇄했다.
최근 군의원이 확진돼 정례회 일정을 보류했던 홍천군의회는 14일까지 예정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조례심사특별위원회를 개별심사로 진행키로 했다.
각 위원회 위원들이 심사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에게 질의 사항을 전화 통화를 하거나 개별적으로 만나 답변을 듣는 방식으로 대면 접촉 최소화 조치다.
앞서 군의회 정례회를 확진자가 발생하자 회의를 중단하고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접촉자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홍천지역의 현재 3차 접종 대상자는 4만6천여 명으로 접종률(9일 기준)은 17.8%를 보인다.
이에 홍천군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인터넷 사전예약을 돕고 마을별 월 8회 이용 가능한 희망택시를 증차해 지원키로 했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달 22일까지 현장점검반을 편성해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시행, 방역수칙 위반 적발에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하겠다"며 "일상회복을 위해 사적모임이나 타 지역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강원 홍천군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보건소를 임시폐쇄하는 등 지역사회 비상이 걸렸다.
홍천군에 따르면 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가족이나 지인 간 전파 등으로 10대 미만 11명을 비롯해 30대와 40대 각 2명, 50대와 60대 각 3명, 70대 4명, 80대 1명 등 26명이다.
앞서 지난 8일 23명, 9일 30명으로 확산세가 이어져 이에 따른 격리대상자는 4천 명을 넘어선 상태다.
홍천군은 공무원 500명으로 운영하던 자가격리자 구호 물품 배달을 택배를 이용, 비대면으로 전달키로 했다.
또 최근 보건소 직원 중에도 확진자가 발생해 12일까지 폐쇄하고 방역을 하고 있다.
홍천군은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본청 부서별 가용인력을 선발해 역학조사 지원을 위한 '인력풀'을 구성키로 했다.
아울러 예정된 행사나 회의는 취소 또는 연기, 비대면 개최로 전환하고, 공공시설은 임시 폐쇄했다.
최근 군의원이 확진돼 정례회 일정을 보류했던 홍천군의회는 14일까지 예정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조례심사특별위원회를 개별심사로 진행키로 했다.
각 위원회 위원들이 심사과정에서 담당 공무원에게 질의 사항을 전화 통화를 하거나 개별적으로 만나 답변을 듣는 방식으로 대면 접촉 최소화 조치다.
앞서 군의회 정례회를 확진자가 발생하자 회의를 중단하고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접촉자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홍천지역의 현재 3차 접종 대상자는 4만6천여 명으로 접종률(9일 기준)은 17.8%를 보인다.
이에 홍천군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인터넷 사전예약을 돕고 마을별 월 8회 이용 가능한 희망택시를 증차해 지원키로 했다.
홍천군 관계자는 "이달 22일까지 현장점검반을 편성해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시행, 방역수칙 위반 적발에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하겠다"며 "일상회복을 위해 사적모임이나 타 지역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