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서비스 산업 활성화 방안은?…'지식서비스 콘퍼런스'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식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2021 지식서비스 융합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지식서비스 산업은 지식을 집약적으로 생산·가공·활용하거나 다른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뜻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식서비스 분야의 국내외 혁신 사례와 성공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국내 지식서비스 산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글로벌 온라인 강의 플랫폼 기업인 '유데미'의 송세규 한국비즈니스 총괄 등이 기조 강연을 맡아 지식서비스 관련 최신 트렌드와 혁신사례, 신(新)비즈니스 모델 창출 방안 등을 소개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주목받는 화상회의 플랫폼 기업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맞춤형 에듀테크 기업 대표들이 발표자로 나서 자사의 성공 노하우와 해외 진출 성과 등을 공유했다.

산업부는 행사에서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지식서비스 기술개발과 해외 진출 지원 등에 62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60억원가량 늘어난 규모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비대면 서비스 모델 창출 및 융합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한 박람회 개최도 지원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지식서비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4곳과 개인 4명에 산업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