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28일 배정 학교 발표…학교마다 정원 큰 차이
내년도 광주 일반고 신입생 1만1천명…전년보다 소폭 증가
2022학년도 광주 후기 평준화고(일반고) 신입생 정원이 1만1천 명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2022학년도 일반고 49개교 신입생 정원을 산출한 결과, 1만1천330명으로, 이는 2021학년도 일반고 신입생 정원 1만871명보다 459명 많다.

전반적으로 학령인구 감소 추세지만, 현재 중학생 3학년이 태어난 연도의 출산율이 고등학생 1학년이 태어난 연도의 출산율보다 소폭 높아 내년도 일반고 신입생 정원이 다소 늘었다.

학교마다 정원은 100명대에서 300명대로 큰 차이를 보인다.

수완고와 장덕고가 317명으로 가장 많다.

대동고, 서석고, 고려고, 동성고, 송원여고, 대광여고, 송원고, 전남사대부고, 광주고, 광주제일고, 상일여고, 상무고 등 12개교는 170∼190명대다.

나머지 36개교는 200명대다.

각 학교 정원은 내신을 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고교 진학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들이 촉각을 곤두세운다.

일반적으로 상위권 학생들은 내신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정원이 많은 학교를 선호하기도 한다.

각 과목 내신 1등급(상위 4%)의 경우 정원이 300명인 학교는 12등까지이고, 정원이 170명인 학교는 7명이다.

중 3학년 학생들은 현재 다니는 중학교를 중심으로 근거리에 있는 약 6개 고교를 지원할 수 있고, 자동추첨 방식으로 내년 1월 28일 최종 학교가 배정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