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해킹조직, 中 대학·연구소 해킹…양안관계 연구원 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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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매체, 중국 보안업체 보고서 공개
대만의 해킹 조직이 중국 베이징과 푸젠(福建)성의 대학과 연구소를 겨냥해 사이버 공격을 벌여왔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9일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보안업체 스렛북의 보고서를 인용해 대만 해킹 조직인 그린스팟(GreenSpot)이 2007년부터 중국 정부 기관과 항공·우주 분야 연구소를 대상으로 기밀 자료를 빼내기 위한 해킹을 해왔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주로 이메일을 이용해 특정 단체나 개인의 정보를 노리는 스피어피싱 수법을 사용해왔다고 글로벌 타임스는 전했다.
차한 스렛북 사이버 보안 연구대응센터 주임은 "그린스팟의 표적 공격은 그 범위가 넓다"면서 "표적 중 50%가 대학이었고, 연구기관과 정부 기관이 각각 15%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차 주임은 대학이 주요 표적이 된 이유에 대해 "올해 그린스팟의 공격 대상 중 대부분이 양안 관계를 연구하는 연구원들이었다"면서 "공격 지역은 베이징과 푸젠성으로 베이징은 전체 공격의 53%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베이징이 정치·경제의 중심지이고, 푸젠성은 대만과 인접해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전략적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보안업체 스렛북의 보고서를 인용해 대만 해킹 조직인 그린스팟(GreenSpot)이 2007년부터 중국 정부 기관과 항공·우주 분야 연구소를 대상으로 기밀 자료를 빼내기 위한 해킹을 해왔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주로 이메일을 이용해 특정 단체나 개인의 정보를 노리는 스피어피싱 수법을 사용해왔다고 글로벌 타임스는 전했다.
차한 스렛북 사이버 보안 연구대응센터 주임은 "그린스팟의 표적 공격은 그 범위가 넓다"면서 "표적 중 50%가 대학이었고, 연구기관과 정부 기관이 각각 15%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차 주임은 대학이 주요 표적이 된 이유에 대해 "올해 그린스팟의 공격 대상 중 대부분이 양안 관계를 연구하는 연구원들이었다"면서 "공격 지역은 베이징과 푸젠성으로 베이징은 전체 공격의 53%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베이징이 정치·경제의 중심지이고, 푸젠성은 대만과 인접해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전략적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