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옛 목욕탕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리모델링 완공
세종시 조치원읍 상리에 있는 옛 공중목욕탕 청자장이 독서와 소통, 창작지원, 숙박, 휴게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세종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한 청자장 복합문화공간 리모델링 사업을 9일 마쳤다.

시는 운영을 중단한 청자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기로 하고 2019년 11월 건물주로부터 건물과 부지를 32억원에 매입했다.

청자장은 1천443㎡의 터에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면적 1천527㎡ 규모로, 북카페와 창작공작소, 창작스튜디오, 게스트하우스, 공동 휴게공간, 옥상 공원 등을 갖췄다.

내년 1월 3일 문을 여는 이 시설은 조치원읍 상리 주민들로 구성된 상리 사회적마을관리협동조합이 맡아 운영한다.

이춘희 시장은 "청자장 복합문화공간이 조치원읍에 문화의 향기를 불어넣고 지역사회의 소통과 교류 명소로 자리 잡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