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31명 확진, 사흘째 100명대…병원·어린이집 등 연쇄 감염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1명이 더 나왔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국내 발생 129명, 해외유입 2명이 늘었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포항 40명, 경산 24명, 구미 18명, 울진 12명, 영주 7명, 경주 6명, 문경 5명, 김천 4명, 예천·안동·상주·청송·영덕·청도 각 2명, 영천·칠곡·봉화 각 1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포항 소재 병원 관련 12명이 시설격리 중 추가로 확진됐다.

누계는 101명이 됐다.

포항 소재 어린이집에서는 교사와 원아, 가족 등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산의 한 미인가 교육시설 관련은 5명이 추가로 감염돼 총 50명으로 늘었다.

경산 소재 어린이집 교사 2명과 원아 6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확진자는 구미 7명, 포항·경산 각 4명, 울진 3명, 경주·예천 각 2명, 봉화·문경·김천·상주·청도·영천·칠곡에서 각 1명이 나왔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들 가족, 지인 등이다.

경북에서는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가 181명, 129명, 131명으로 사흘 연속 100명 이상을 기록했다.

현재 3천583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도내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75.0%,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44.6%다.

현재 재택채료 중인 확진자는 286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