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가 겨울 스키 시즌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규제를 일부 완화했다.

불가리아 관광부는 7일(현지시간) 스키 리조트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나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리조트에 머물거나 주요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식당이나 기타 공공장소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백신 접종 증명서나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며, 실내 마스크 착용 등의 의무도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불가리아는 동유럽의 대표적인 스키 여행 관광지로 꼽히며, 18일부터 본격적인 스키 관광 시즌이 시작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