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잠깐 스쳤는데 오미크론 감염?…"공기전파 가능성"(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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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사장, 손님과 잠시 접촉 후 감염…방역당국 "체류시간이 중요"
마스크 썼는데도 전파?…"음식섭취 식당서 마스크 제대로 썼는지 확인 어려워"
서울서 3명·인천 6명 확진, 3명은 해외유입…교회발 확산 지속 인천 미추홀구 교회와 관련된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 교회를 중심으로 한 전파가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새로 발생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2명 중 9명과 신규 감염 의심자 6명 모두 인천 교회와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36명이며, 이 가운데 인천 거주자가 25명이다.
방역당국은 특히 변이 확진자 가운데 식당에서 밀접 접촉 없이도 짧은 시간 내에 감염이 된 사례를 확인, 오미크론 변이의 공기 전파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직접 접촉 짧았는데도 감염…"공기 전파 가능성"
방대본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중 2명은 '식당 접촉' 사례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식당을 이용할 때 같은 공간에 있었던 사람이 감염된 것이다.
이 가운데 지난 3일 확진된 30대 여성 A씨는 변이 감염자가 이용한 인천의 연수구 한 뷔페식당의 사장으로, 감염자와 직접 접촉한 시간이 짧았음에도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초 오미크론 감염자인 인천 부부로부터 감염된 30대 남성의 장모 B씨는 지난달 29일 이 식당을 방문했는데, A씨는 음식을 나르고 밥값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B씨와 1∼2분여간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당은 면적이 13평(43㎡) 정도인 소규모 업소이고, B씨는 1시간 정도 식당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이 다른 변이 바이러스보다 강력하며 공기로도 전파된다는 가설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사례로 볼 수 있을지, 가능성을 열어 놓고 주시하고 있다.
다만 식당 접촉 시간이 '1분'에 불과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식당 이용자가 선행 감염자로 추정되고 종사자가 감염된 것"이라며 "접촉 시간까지 정확하게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방대본은 그러나 바이러스 전파는 '직접 접촉한' 시간보다 '체류 시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이용자의 '체류 시간'이 중요하다"며 "폐쇄된 공간에 상당 기간 머무는 경우 (감염) 전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오미크론 변이 관련 다중시설 전파는 식당 사례 2건뿐이어서 이것만으로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을 기존 변이와 비교하긴 어렵다"면서도 "델타 변이보다는 더 높을 수 있어 남아공에서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염자가 식당에서 주문할 때 마스크를 착용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박 팀장은 "음식물을 섭취하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표현하기 어렵다"며 "식당 관련 전파는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의 공기 전파 가능성에 대해서도 박 팀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3밀(밀집·밀접·밀폐)' 등 특정 상황에서 공기 전파가 가능하다고 이미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의 경우도 노래방에서 확진자가 있는 방의 옆방 손님이 감염되거나, 교회에서 직접 접촉이 없는데도 감염된 사례 등이 있었다는 것이다.
박 팀장은 "오미크론 사례에서도 직접 접촉력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에서 전파될 가능성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에서 확실한 증거는 아직 정리되지 않았지만, 공기 전파 가능성을 열어두고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사례는 해외에서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홍콩의 한 호텔에서 복도를 사이에 두고 격리돼 있던 두 여행객이 어떠한 접촉도 없었음에도 오미크론 변이에 잇따라 감염된 사례가 보고돼 공기전파 가능성이 제기됐다.
◇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 12명 늘어 총 36명…인천 25명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12명 늘어 총 36명이 됐다.
오미크론 변이 누적 확진자 중 25명의 거주지는 인천이다.
인천 교회를 중심으로 변이 감염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새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2명 가운데 해외 입국자 3명을 제외한 9명이 모두 인천 미추홀구 교회와 관련 있다.
이들은 서울 소재 대학교에 다니는 유학생 3명, 교인 3명, 교인의 가족과 지인 각 1명, 선행 확진자와 식당에서 접촉한 사람의 가족 1명이다.
서울 유학생 3명도 이 교회에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식당에서 접촉했다가 감염된 사례도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된 교회 교인이 변이 감염을 전파한 경우다.
신규 국내 변이 감염자를 지역별로 나누면 서울 3명, 인천 6명이다.
서울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전날 충북에서 변이 확진자 1명이 발생한 데 이어 인천을 중심으로 발생하던 오미크론 변이가 타지역으로 전파되는 양상이다.
해외유입 3명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지난 3일 ET672편을 타고 입국한 뒤 4일 코로나19 및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연령대는 40대 1명, 20대 1명, 10대 1명이며 현재 모두 임시격리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방대본은 현재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중 중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 6명 증가…당국, 1천700여명 조사 중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는 코로나19 확진자도 6명 증가해 총 7명이 됐다.
모두 인천 교회 교인이거나 교인의 가족·지인으로 방역당국은 이들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 여부를 분석하고 있다.
신규 변이 감염 의심자의 거주 지역은 서울 1명, 경기 2명, 인천 3명이다.
방대본이 이날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변이 역학적 관련 사례로 분류한 사람은 총 43명(확진자 36명·의심자 7명)으로, 전날보다 9명 늘었다.
방역당국은 신규 변이 감염 의심자들의 가족, 지인 20명과 직장 접촉자 26명을 조사하고 있다.
남아공에서 온 해외유입 변이 확진자 3명이 항공기에서 밀접접촉한 34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항공기에는 확진자들과의 밀접접촉자를 포함해 156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는 10대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분석하는 가운데 이 10대가 학교에서 접촉한 36명의 상태도 조사하고 있다.
방역당국이 관리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관련 밀접접촉자는 총 723명이다.
이 가운데 411명은 인천 교회에서 확진자들과 같은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이다.
밀접접촉자는 아니지만 선제 검사를 받는 교인 369명과 항공기 탑승객 등을 더하면 총 1천700여명이 관리·추적을 받고 있다.
◇ 외국인 대상 예배…확진자 36명 중 25명은 외국인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교회는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외국인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36명 중 내국인은 11명이고 외국인이 25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력도 많지 않다는 것도 이번 오미크론 변이 감염의 특징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중 접종완료자는 9명으로 25%에 불과하다.
64%인 23명이 미접종자다.
1차 접종만 마친 불완전 접종자는 2명, 아직 접종력이 파악되지 않은 사람은 2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 7명 중에서도 접종완료자는 3명뿐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관리의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입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인천 교회 소속 목사 A 부부, 역시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경기도 거주 50대 여성 2명, 남아공에서 지난 1일 입국한 2명, 남아공에서 지난 3일 입국한 3명 등이다.
이 가운데 유독 A 부부를 기점으로 전파가 교회를 중심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 교회에서는 목사 A 부부→부부의 가족과 지인 B→B의 가족과 지인→B의 가족·지인이 참석한 교회 교인→교인의 가족과 지인 등 4차 전파까지 확인됐다.
/연합뉴스
마스크 썼는데도 전파?…"음식섭취 식당서 마스크 제대로 썼는지 확인 어려워"
서울서 3명·인천 6명 확진, 3명은 해외유입…교회발 확산 지속 인천 미추홀구 교회와 관련된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 교회를 중심으로 한 전파가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새로 발생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2명 중 9명과 신규 감염 의심자 6명 모두 인천 교회와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36명이며, 이 가운데 인천 거주자가 25명이다.
방역당국은 특히 변이 확진자 가운데 식당에서 밀접 접촉 없이도 짧은 시간 내에 감염이 된 사례를 확인, 오미크론 변이의 공기 전파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직접 접촉 짧았는데도 감염…"공기 전파 가능성"
방대본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중 2명은 '식당 접촉' 사례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식당을 이용할 때 같은 공간에 있었던 사람이 감염된 것이다.
이 가운데 지난 3일 확진된 30대 여성 A씨는 변이 감염자가 이용한 인천의 연수구 한 뷔페식당의 사장으로, 감염자와 직접 접촉한 시간이 짧았음에도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초 오미크론 감염자인 인천 부부로부터 감염된 30대 남성의 장모 B씨는 지난달 29일 이 식당을 방문했는데, A씨는 음식을 나르고 밥값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B씨와 1∼2분여간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당은 면적이 13평(43㎡) 정도인 소규모 업소이고, B씨는 1시간 정도 식당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이 다른 변이 바이러스보다 강력하며 공기로도 전파된다는 가설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사례로 볼 수 있을지, 가능성을 열어 놓고 주시하고 있다.
다만 식당 접촉 시간이 '1분'에 불과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식당 이용자가 선행 감염자로 추정되고 종사자가 감염된 것"이라며 "접촉 시간까지 정확하게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방대본은 그러나 바이러스 전파는 '직접 접촉한' 시간보다 '체류 시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이용자의 '체류 시간'이 중요하다"며 "폐쇄된 공간에 상당 기간 머무는 경우 (감염) 전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오미크론 변이 관련 다중시설 전파는 식당 사례 2건뿐이어서 이것만으로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을 기존 변이와 비교하긴 어렵다"면서도 "델타 변이보다는 더 높을 수 있어 남아공에서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염자가 식당에서 주문할 때 마스크를 착용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박 팀장은 "음식물을 섭취하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표현하기 어렵다"며 "식당 관련 전파는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의 공기 전파 가능성에 대해서도 박 팀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3밀(밀집·밀접·밀폐)' 등 특정 상황에서 공기 전파가 가능하다고 이미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의 경우도 노래방에서 확진자가 있는 방의 옆방 손님이 감염되거나, 교회에서 직접 접촉이 없는데도 감염된 사례 등이 있었다는 것이다.
박 팀장은 "오미크론 사례에서도 직접 접촉력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에서 전파될 가능성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에서 확실한 증거는 아직 정리되지 않았지만, 공기 전파 가능성을 열어두고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사례는 해외에서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홍콩의 한 호텔에서 복도를 사이에 두고 격리돼 있던 두 여행객이 어떠한 접촉도 없었음에도 오미크론 변이에 잇따라 감염된 사례가 보고돼 공기전파 가능성이 제기됐다.
◇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 12명 늘어 총 36명…인천 25명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이날 12명 늘어 총 36명이 됐다.
오미크론 변이 누적 확진자 중 25명의 거주지는 인천이다.
인천 교회를 중심으로 변이 감염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새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12명 가운데 해외 입국자 3명을 제외한 9명이 모두 인천 미추홀구 교회와 관련 있다.
이들은 서울 소재 대학교에 다니는 유학생 3명, 교인 3명, 교인의 가족과 지인 각 1명, 선행 확진자와 식당에서 접촉한 사람의 가족 1명이다.
서울 유학생 3명도 이 교회에 방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식당에서 접촉했다가 감염된 사례도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된 교회 교인이 변이 감염을 전파한 경우다.
신규 국내 변이 감염자를 지역별로 나누면 서울 3명, 인천 6명이다.
서울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전날 충북에서 변이 확진자 1명이 발생한 데 이어 인천을 중심으로 발생하던 오미크론 변이가 타지역으로 전파되는 양상이다.
해외유입 3명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지난 3일 ET672편을 타고 입국한 뒤 4일 코로나19 및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연령대는 40대 1명, 20대 1명, 10대 1명이며 현재 모두 임시격리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방대본은 현재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중 중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
◇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 6명 증가…당국, 1천700여명 조사 중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되는 코로나19 확진자도 6명 증가해 총 7명이 됐다.
모두 인천 교회 교인이거나 교인의 가족·지인으로 방역당국은 이들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 여부를 분석하고 있다.
신규 변이 감염 의심자의 거주 지역은 서울 1명, 경기 2명, 인천 3명이다.
방대본이 이날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변이 역학적 관련 사례로 분류한 사람은 총 43명(확진자 36명·의심자 7명)으로, 전날보다 9명 늘었다.
방역당국은 신규 변이 감염 의심자들의 가족, 지인 20명과 직장 접촉자 26명을 조사하고 있다.
남아공에서 온 해외유입 변이 확진자 3명이 항공기에서 밀접접촉한 34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항공기에는 확진자들과의 밀접접촉자를 포함해 156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는 10대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 여부를 분석하는 가운데 이 10대가 학교에서 접촉한 36명의 상태도 조사하고 있다.
방역당국이 관리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관련 밀접접촉자는 총 723명이다.
이 가운데 411명은 인천 교회에서 확진자들과 같은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이다.
밀접접촉자는 아니지만 선제 검사를 받는 교인 369명과 항공기 탑승객 등을 더하면 총 1천700여명이 관리·추적을 받고 있다.
◇ 외국인 대상 예배…확진자 36명 중 25명은 외국인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교회는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외국인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36명 중 내국인은 11명이고 외국인이 25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력도 많지 않다는 것도 이번 오미크론 변이 감염의 특징이다.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중 접종완료자는 9명으로 25%에 불과하다.
64%인 23명이 미접종자다.
1차 접종만 마친 불완전 접종자는 2명, 아직 접종력이 파악되지 않은 사람은 2명이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자 7명 중에서도 접종완료자는 3명뿐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관리의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입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인천 교회 소속 목사 A 부부, 역시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경기도 거주 50대 여성 2명, 남아공에서 지난 1일 입국한 2명, 남아공에서 지난 3일 입국한 3명 등이다.
이 가운데 유독 A 부부를 기점으로 전파가 교회를 중심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 교회에서는 목사 A 부부→부부의 가족과 지인 B→B의 가족과 지인→B의 가족·지인이 참석한 교회 교인→교인의 가족과 지인 등 4차 전파까지 확인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