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자동차 동아리, 전국 대회서 기술부문 최우수상
호남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 자작차(自作車) 동아리 'ASPAHLT'의 'All New MOBIDIC팀'이 한국자동차공학회(KSAE) 주최로 열린 대학생 자작 자동차 대회에서 기술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7일 호남대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군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100여팀이 출전했다.

호남대 All New MOBIDIC팀은 몇 달간 직접 설계하고 디자인한 자동차 'MOBIDIC H'로 출전해 좋은 성과를 올렸다.

KSAE는 지난 1978년 설립돼 한국의 자동차 공학 산업의 학문적·기술적 발전의 중심이 되는 학회다.

자동차 기술 정책 포럼과 대학생 자작차 대회 주최 및 영문논문집과 오토저널 발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계속 성장하고 있는 학회이다.

ASPAHLT 김홍희 회장과 All New MOBIDIC 장유정 팀장은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아 매우 기쁘다"며 "지난 1년간 같이 고생하고 도와준 팀원들과 교수님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더 큰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병래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는 "학과에 디자인 분야가 없음에도 동아리에서 비교과 과정으로 학생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했던 만큼 좋은 결과가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전기차 시대가 오면서 자동차에서 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만큼 관련 분야 인재 육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