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소문청사 같은 층에 근무하는 시청 직원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후에 확진자 1명이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시는 확진자가 발생하자 해당 층 근무자 전원을 귀가 조처하고,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검사를 받는 인원은 200여명에 이른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확진자 발생 여파로 이날 오전 10시 예정됐던 예결위 회의도 하루 연기됐다.
확진자의 접촉자 중 한 명이 전날 예결위 회의장(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배석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예결위원 가운데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예결위 측은 전날 회의 참석자와 접촉자 등의 검사 결과를 확인한 뒤 8일 오전 10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호평 예결위 위원장은 "예방 차원에서 일정을 연기했다"며 "추가 확진자나 접촉자가 확인될 경우 일정이 더 연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