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AG경기장 인근 부지에 시민개방형 운동장 조성
인천시 남동구는 수년간 방치된 인천아시안게임(AG) 남동경기장 인근 부지에 시민개방형 운동장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남동구는 총사업비 7억5천만원을 들여 수산동 396 일대에 7천140㎡ 규모의 운동장과 어린이 놀이시설, 주차장을 조성해 내년 1월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남동구는 올해 초 공유재산 사용 허가 절차를 진행한 뒤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9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해당 공간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인천시가 체육시설 조성 용지로 매입한 이후 별다른 개발 없이 수년간 방치돼 왔다.

남동구 관계자는 "해당 부지 인근에는 축구경기장과 체육관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있지만, 정작 시민들이 이용할 공간은 부족했다"며 "개방형 운동장을 조성해 시민 건강 증진을 돕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