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한전 등…한달 체험 7천500명·3개월 인턴 1만7천500명
기업서 일 배우는 '일경험프로그램', 내년 2만5천명 규모로 진행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 대상 '일경험프로그램'이 내년 2만5천명 규모로 진행된다고 고용노동부가 6일 밝혔다.

일경험프로그램은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참여하는 저소득 구직자에게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직무를 경험하는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약 30일간 일을 체험해보는 '체험형'과 근로계약을 맺고 3개월간 일하는 '인턴형'으로 나뉜다.

내년 체험형과 인턴형 규모는 각각 7천500명과 1만7천500명이다.

현재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 두산, SK이노베이션, GS건설, 신세계, 세스코, 한국전력공사(한전), 국세청, 강남구청 등이 일경험프로그램에 동참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하나은행과 한전은 최근 '2021년도 국민취업지원제도 우수사례 콘퍼런스'에서 프로그램을 선도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일경험프로그램 참여기업엔 멘토링 수당(참여자 1인당 월 10만원)과 인건비(인턴형·월 최대 182만원)가 지원된다.

참여한 구직자는 하루 2만1천원의 참여수당을 지원(참여형)받거나 기업에서 월급(인턴형)을 받을 수 있다.

일경험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면 국민취업지원제도 홈페이지(www.kua.go.kr)에서 국민취업지원제도에 먼저 참여한 뒤 신청하면 된다.

기업서 일 배우는 '일경험프로그램', 내년 2만5천명 규모로 진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