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1만5천648명, 치료받던 80·90대 환자 3명 숨져
경남 145명 추가…14개 시·군서 연쇄감염 지속(종합)
경남도는 4일 오후 5시부터 5일 같은 시간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4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함안·창원 각 33명, 양산 19명, 진주 18명, 김해 12명, 합천 8명, 통영 6명, 사천·거제 각 5명, 창녕 2명, 밀양·고성·의령·남해 각 1명이다.

해외입국자 1명을 제외한 전원이 지역감염이다.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이 98명으로 가장 많다.

이밖에 함안 목욕탕 관련 8명, 통영 복지시설 관련 3명, 거제 학교 관련 1명, 창원 복지센터 관련 1명, 김해 목욕탕 관련 1명, 함안 경로당 관련 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2명, 수도권 관련 3명, 조사 중 26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함안 소재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총 26명으로 늘었다.

지난 3일과 4일 확진자 2명이 나온 창원시청의 경우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창원경상대병원과 경상국립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80대 환자 2명과 90대 환자 1명이 숨졌다.

통영시 방역 당국은 오는 6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강화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

대상은 요양병원, 정신병원, 노인주거·노인 의료·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로 매주 2회 진단검사 실시를 의무화한다.

다만 3차 접종 후 2주가 지나간 종사자에 대해 진단검사 의무화를 면제한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5천648명(입원 1천119명, 퇴원 1만4천472명, 사망 57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