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부터 특성화고 학생 등 대상 노동건강권 교육
경기도는 청소년들의 노동건강 및 안전 의식 향상을 위해 일터건강을 지키는 직업환경의학과 의사회,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청소년 노동건강권 교육'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는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하고, 도 평생교육진흥원과 직업환경의학과 의사회는 각각 교육운영 지원 및 강사 파견 등을 맡는다.

협약 참여 기관들은 사회 진출을 앞둔 특성화고 3학년과 학교 밖 청소년들의 신청을 받아 내년부터 600명을 대상으로 건강하게 일할 권리, 산재보험 신청 방법 등을 교육하게 된다.

도는 학생들의 만족도를 보고 2023년 사업 대상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노동 현장에서 현장실습을 하는 특성화고 학생 등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해 청소년들 대상으로 노동건강권 교육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