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NSW주 9번째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지역사회 감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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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가 주도인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종 '오미크론' 확진자가 9명째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확진자는 외국을 방문하거나 최근 입국자와 접촉한 이력도 없어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사회 감염이 이미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3일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NSW주 보건부는 시드니 서부에 있는 리젠트 파크 크리스천 스쿨의 한 학생이 9번째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다.
그와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동료 일부 학생도 감염 초기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레드 하자드 NSW주 보건장관은 9번 확진자가 다니는 학교에서 다른 학생 2명이 오미크론 감염 '초기 증상'을 보여 검사 후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확진건으로 오미크론의 지역사회 감염이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지금까지 NSW주에서 발생한 오미크론 확진자 8명은 모두 남아프리카를 방문하고 도하나 싱가포르를 거쳐 최근 시드니로 입국하거나 이들과 같은 항공편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확진자 중 상당수는 감염 가능한 시기에 약국·쇼핑센터 등을 방문하며 지역사회 활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호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NSW주는 지난 6월말 '델타 변이' 확산으로 석달 넘게 고강도 봉쇄령을 시행한 바 있다.
이후 백신 접종 완료율이 90%를 돌파하면서 대부분의 제한 조처와 국경 봉쇄까지 해제하려던 참에 오미크론이 확산해 당국이 한층 긴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호주의 오미크론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NSW주 9명 그리고 최북단 노던준주(NT) 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연합뉴스
특히 이번 확진자는 외국을 방문하거나 최근 입국자와 접촉한 이력도 없어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사회 감염이 이미 시작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3일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이날 NSW주 보건부는 시드니 서부에 있는 리젠트 파크 크리스천 스쿨의 한 학생이 9번째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판명됐다고 발표했다.
그와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동료 일부 학생도 감염 초기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레드 하자드 NSW주 보건장관은 9번 확진자가 다니는 학교에서 다른 학생 2명이 오미크론 감염 '초기 증상'을 보여 검사 후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이번 확진건으로 오미크론의 지역사회 감염이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지금까지 NSW주에서 발생한 오미크론 확진자 8명은 모두 남아프리카를 방문하고 도하나 싱가포르를 거쳐 최근 시드니로 입국하거나 이들과 같은 항공편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확진자 중 상당수는 감염 가능한 시기에 약국·쇼핑센터 등을 방문하며 지역사회 활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호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NSW주는 지난 6월말 '델타 변이' 확산으로 석달 넘게 고강도 봉쇄령을 시행한 바 있다.
이후 백신 접종 완료율이 90%를 돌파하면서 대부분의 제한 조처와 국경 봉쇄까지 해제하려던 참에 오미크론이 확산해 당국이 한층 긴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호주의 오미크론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NSW주 9명 그리고 최북단 노던준주(NT) 1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