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청사 3층 복도에서 민원인 A(64)씨가 갑자기 쓰러져 심폐소생 처치를 받고 119구급차를 타고 건국대 충주병원으로 갔으나 1시간여 만에 사망했다.
A씨는 충주시가 진행 중인 수소융복합충전소 건설공사 중단 등을 요구하기 위해 다른 민원인 3명과 시청을 찾았다.
A씨는 일행과 함께 9층 담당 부서에 들른 뒤 시장 면담을 위해 3층으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 봉방동에 건설 중인 수소융복합충전소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하루 500㎏의 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충주시는 2019년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이 사업에 착수했고,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