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경영진 8명, 자사주 약 6억원 매입…주가 상승 자신"
SK텔레콤에서 투자 전문회사로 인적분할한 SK스퀘어의 경영진이 11월 말 재상장 이후 차례로 자사주를 매입한 사실이 공개됐다.

SK스퀘어는 윤풍영 CIO 등 주요 임원 8명이 자사주 총 8천30주를 매입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윤 CIO는 2천주를 매입했다.

정재헌 담당이 715주, 김동현 담당이 1천주, 송재승 MD가 700주, 류병훈 MD가 1천350주, 최소정 MD가 400주, 허석준 MD가 1천265주, 현은아 담당이 600주를 각각 매입했다.

이들이 이번 자사주 매입에 쓴 돈은 약 6억원으로 추정된다.

SK스퀘어는 시초가 8만2천원으로 주식 거래를 시작해 분할 상장 첫날인 지난달 29일 8만5천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 하락해 2일 오후 3시 기준 6만7천원대였다.

SK스퀘어 관계자는 "임원들이 매입한 평균 주가는 7만원대로 추정되며 현재 주가는 6만7천원대로 조금 하락한 상황이지만, 이번 경영진 자사주 매입은 투자 전문회사 SK스퀘어의 향후 주가 상승 자신감을 바탕으로 책임 경영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SK스퀘어는 이날 이후 자사주를 매입하는 임원이 있으면 추후 공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