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사 권한대행 "오미크론 대응 철저 방역·접종 독려" 주문
하병필 경남지사 권한대행은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처음 확인되자 도내에서도 철저한 방역을 주문했다.

그는 2일 도청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가 복잡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4주간의 특별방역 대책 등 정부 방침이 철저히 이행되도록 관리하고 성인 추가접종과 18세 미만 백신접종에 대한 적극적인 독려와 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본격 겨울철을 맞아 취약계층 지원과 안전사고 대비에 전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겨울이 되면 제일 고통 받고 힘든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대설, 한파, 산불 등 재난 및 동절기 안전사고 방지 등에 대한 계획과 이행사항을 철저히 점검하라"며 "기초생활 보장, 난방비 지원, 결식아동 급식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적기에 될 수 있도록 소홀함이 없도록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지난 주말 발생한 통영 욕지도 모노레일 탈선사고와 관련해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가 일어난 것"이라며 "도내 모노레일, 케이블카, 짚라인 등 시설물에 대해 긴급점검을 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이 밖에 하 권한대행은 내년도 정부예산 국회 처리 법정기한인 이날 도내 국비 7조원 시대를 예상하며 "본회의에서 통과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필요한 부분을 노력하고, 결과는 도민들에게 소상히 설명하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