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작가 작품 한곳에…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
한국 미술계 원로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예술원은 1일부터 '제42회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대한민국예술원 전시실에서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전시는 이종상·송영방(한국화), 오승우·윤명로·유희영·박광진·김병기·김숙진·정상화(서양화), 전뢰진·최종태·엄태정·최의순(조각), 이신자·강찬균(공예), 권창륜(서예), 윤승중(건축) 등 예술원 미술 분과 회원 17명과 서세옥, 이준, 한도용 등 최근 세상을 떠난 회원의 작품까지 총 33점을 소개한다.

예술원 최고령 회원이자 국내 최고령 현역 화가인 김병기(105)는 고구려 벽화와 전통 오방색을 버무려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감염병에 대한 저항을 담은 신작을 선보인다.

1954년 개원한 예술원은 1979년부터 회원 작품전을 개최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