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년보호기관에 원격 화상조사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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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청에 출석하지 않고도 조사 가능…불필요한 수갑·포승 사용 방지
이달부터 소년원생들은 검찰청에 직접 나가지 않고도 원격으로 화상 조사를 받을 수 있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1일부터 전국 소년 보호기관에 원격 화상 조사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소년원생을 검찰청에 직접 출석시켜 조사했는데, 이 과정에서 수갑이나 포승 등 보호장비를 사용해 인권 침해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다.
법무부는 이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9월 서울·안양소년원, 서울소년분류심사원에 조사실을 설치해 수원지검 안양지청과 원격 화상 조사 방식을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소년들의 자존감을 보호하는 한편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신속한 조사가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와 이달부터 전국 소년 보호기관으로 확대키로 했다.
법무부는 원격 화상 조사로 호송 인력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다만 대면 조사 방식을 통한 진술 확보가 필요한 경우는 기존처럼 소년원 인근 검찰청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연합뉴스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1일부터 전국 소년 보호기관에 원격 화상 조사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소년원생을 검찰청에 직접 출석시켜 조사했는데, 이 과정에서 수갑이나 포승 등 보호장비를 사용해 인권 침해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다.
법무부는 이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9월 서울·안양소년원, 서울소년분류심사원에 조사실을 설치해 수원지검 안양지청과 원격 화상 조사 방식을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소년들의 자존감을 보호하는 한편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신속한 조사가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와 이달부터 전국 소년 보호기관으로 확대키로 했다.
법무부는 원격 화상 조사로 호송 인력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다만 대면 조사 방식을 통한 진술 확보가 필요한 경우는 기존처럼 소년원 인근 검찰청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