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로는 어림도 없다…LG 스탠바이미 1분 만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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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라이브커머스서 LG전자 스탠바이미 100대 품절
스탠바이미, 연이어 완판…중고거래 플랫폼서 웃돈 붙어
스탠바이미, 연이어 완판…중고거래 플랫폼서 웃돈 붙어
LG전자의 이동식 무선 스크린 제품 '스탠바이미'가 또 한 번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8일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쇼핑몰 SSG닷컴에 풀린 100대 물량은 1분 만에 동났다. 높은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다. 'MZ(밀레니얼+Z)세대 맞춤형 제품'이란 평을 받는 스탠바이미는 물량이 부족하자 가전제품으로선 이례적으로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웃돈이 붙어 거래될 정도다.
행사 카드 적용 시 정가(109만원)보다 10만원 넘게 저렴한 98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 관심이 더욱 높았던 결과로 풀이된다.
스탠바이미는 LG전자가 MZ세대 공략을 위해 선보인 '이동식 스탠드 스크린' 제품이다. 재계에서 손꼽히는 '얼리어답터'(신제품을 남보다 빨리 사용해보는 사람)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구입 '인증샷'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스탠바이미 TV 구입, 묘한 매력이 있어"란 글과 함께 자택에 놓인 스탠바이미 사진을 올렸다.
스탠바이미 품귀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온라인 판매 물량이 잇따라 완판되면서 중고거래 플랫폼에선 정가(109만원)보다 비싼 가격에 구입하겠다는 소비자들이 나왔다.
한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의 최근 스탠바이미 거래 사례를 보면 통상 정가보다 비싼 120만~130만원대에 매물 가격이 형성됐다. 정가의 20%안팎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이날도 중고거래 플랫폼에선 리셀(재판매)에 나선 판매자들이 눈에 띄었다. 한 판매자는 판매 제품이 미개봉 상태임을 강조하며 "주소를 판매처 쪽에 알려주면 기사가 방문 설치해줄 것"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SSG닷컴은 그동안 라이브커머스에서 선보인 가전제품에 대해 고객 호응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방영된 '신일전자' 캠핑용 팬히터 라이브방송에 분당 동시 접속자 수 3000명이 몰려 1분 만에 준비한 물량 500대가 모두 소진된 게 대표적. 추가 물량 200대를 긴급 공수했다는 후문이다.
지난주 판매한 오디오 브랜드 '보스(BOSE)' 방송의 경우 한 시간 동안 1만5000명의 시청자가 몰렸고, 핫딜 상품인 '사운드링크 미니2' 준비물량 230개가 2분 만에 완판됐다.
한명식 SSG닷컴 디지털가전팀장은 "향후에도 인기 가전제품 물량을 확보해 합리적 가격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지난 28일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쇼핑몰 SSG닷컴에 풀린 100대 물량은 1분 만에 동났다. 높은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다. 'MZ(밀레니얼+Z)세대 맞춤형 제품'이란 평을 받는 스탠바이미는 물량이 부족하자 가전제품으로선 이례적으로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웃돈이 붙어 거래될 정도다.
스탠바이미, SSG닷컴서 1분만에 100대 '순삭'
29일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8시에 시작한 라이브커머스(라이브방송) 채널 '쓱라이브'에서 판매를 시작한 스탠바이미는 1분 만에 준비수량 100대가 완판됐다.행사 카드 적용 시 정가(109만원)보다 10만원 넘게 저렴한 98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 관심이 더욱 높았던 결과로 풀이된다.
스탠바이미는 LG전자가 MZ세대 공략을 위해 선보인 '이동식 스탠드 스크린' 제품이다. 재계에서 손꼽히는 '얼리어답터'(신제품을 남보다 빨리 사용해보는 사람)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도 구입 '인증샷'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스탠바이미 TV 구입, 묘한 매력이 있어"란 글과 함께 자택에 놓인 스탠바이미 사진을 올렸다.
스탠바이미 품귀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온라인 판매 물량이 잇따라 완판되면서 중고거래 플랫폼에선 정가(109만원)보다 비싼 가격에 구입하겠다는 소비자들이 나왔다.
한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의 최근 스탠바이미 거래 사례를 보면 통상 정가보다 비싼 120만~130만원대에 매물 가격이 형성됐다. 정가의 20%안팎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이날도 중고거래 플랫폼에선 리셀(재판매)에 나선 판매자들이 눈에 띄었다. 한 판매자는 판매 제품이 미개봉 상태임을 강조하며 "주소를 판매처 쪽에 알려주면 기사가 방문 설치해줄 것"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캠핑TV·물걸레 청소기도 완판…전자제품 라방 '순항'
SSG닷컴이 이날 스탠바이미와 함께 판매한 20여 종의 가전제품 중 캠핑용TV '룸앤티비'도 3분 만에 물량이 동났고, 물걸레 기능이 특징인 '코드제로M9 청소기' 역시 1분 만에 완판됐다.SSG닷컴은 그동안 라이브커머스에서 선보인 가전제품에 대해 고객 호응이 뜨거웠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방영된 '신일전자' 캠핑용 팬히터 라이브방송에 분당 동시 접속자 수 3000명이 몰려 1분 만에 준비한 물량 500대가 모두 소진된 게 대표적. 추가 물량 200대를 긴급 공수했다는 후문이다.
지난주 판매한 오디오 브랜드 '보스(BOSE)' 방송의 경우 한 시간 동안 1만5000명의 시청자가 몰렸고, 핫딜 상품인 '사운드링크 미니2' 준비물량 230개가 2분 만에 완판됐다.
한명식 SSG닷컴 디지털가전팀장은 "향후에도 인기 가전제품 물량을 확보해 합리적 가격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