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제시./ 사진=쿠팡
'SNL' 제시./ 사진=쿠팡


가수 제시가 추석 특집 'SNL 코리아'에서 백설공주부터 보건교사 안은영까지 패러디하며 화끈한 매력을 과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쿠팡플레이의 첫 오리지널 코미디쇼 'SNL 코리아' 3회에는 제시가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제시에게 "배우는 연기를 하지만 가수라서 부담이 됐을 것 같다. 주변에서 'SNL' 출연을 우려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제시는 "몇 몇은 걱정했다. 하지만 나는 하지 말라면 더 한다"라고 화끈한 면모를 보였다.

그러자 신동엽은 "소속사 대표 싸이가 하지 말라고 하면 그때는 말을 잘 듣냐"고 물었고, 제시는 "아니다. 예를 들어 싸이 오빠는 내가 옷을 너무 야하게 입을 때 좀 가리라고 한다. 그런데 말을 안 듣는다"며 재킷을 벗어 던져 환호를 이끌었다.

시작부터 'SNL 코리아'에 완벽히 녹아든 제시는 '백설공주와 다섯난쟁이'에서 팜므파탈 백설공주로 변신해 육감적인 매력을 뽐냈다. 그는 "먹고 싶은 거 있어?"라는 난쟁이의 질문에 "이또"라며 혀짧은 소리를 내며 스스로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을 패러디한 ‘보건교사 호현주’에서 반전 매력을 지닌 보건 교사로 분해 특유의 호쾌한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제시는 특유의 세고, 화끈한 유머와 고삐 풀린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무아지경에 빠뜨렸다.

특히 이날 'SNL'에는 트로트 가수 박군,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 등이 깜짝출연해 신박한 재미를 더했다.

'SNL 코리아'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오직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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