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움, 고위험·고수익 기회"…목표주가 17달러
파이퍼샌들러가 전기 수직이착률(eVTOL) 제트 여객기를 개발하는 릴리움에 대한 첫 보고서를 내면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내놨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파이퍼샌들러의 알렉산더 포터 애널리스트는 "위험은 높지만 고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릴리움이 앞으로 몇년간 수익을 내지 못하고, 더 많은 투자를 하면서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포터 애널리스트는 "릴리윰이 운송 산업을 근본적으로 재편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릴리움은 eVTOL 제트 여객기를 개발하고 있다. 2017년 2인승 eVTOL 제트 여객기의 시험비행을 마치고 2019년 10월 5인승 릴리움 제트의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현재는 7인승 제품 개발에 매긴하고 있다. 2024년까지 이를 사용화 하는 것이 목표다.

파이퍼샌들러는 소형제트기를 개발하고 있는 릴리움이 우버와 같이 짧은 거리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보다 더 나은 수익을 내는 지역별 운송 분야를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터 애널리스트는 "릴리움은 100마일까지 지역 여행에 적합하다"며 "이들은 단지 몇분이 아니라 몇시간의 이동시간을 절약하는 것을 목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퍼샌들러는 릴리움의 목표주가를 17달러로 잡았다. 이는 수요일 종가보다 80%이상 높은 가격이다.
"릴리움, 고위험·고수익 기회"…목표주가 17달러
16일 10시 40분께 릴리움 주가는 전날보다 0.24달러(2.58%)오른 9.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