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산업, 그야말로 전성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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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CMO Insight 「한국의 마케터」
김다란 볼메이트 마케팅 매니저
김다란 볼메이트 마케팅 매니저
“골프 붐이 일시적 유행이 아니길 기원하고 있어요”
김다란 볼메이트 마케팅 매니저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골프의 인기가 이어지길 염원한다고 했다.
김 매니저는 골프 네트워크 서비스 스타트업인 볼메이트의 마케팅 업무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그는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골프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상황이 골프 스타트업 마케팅 책임자로서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김 매니저는 교육회사 두 곳과 여행사에서 마케터 경력을 쌓은 뒤 지난해 볼메이트에 조인했다.
골프장 예약은 물론 골프장 맛집 검색, 용품 주문, 조인 라운딩까지 골프와 관련된 다양한 소비자 니즈가 앱을 통해 충족되고 있다. 그래서 골프 어플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최근에 여러 방송사들이 잇달아 골프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프로그램 시작 전에 PPL 제안이 많이 들어왔다.
볼메이트는 2040 신입 골퍼부터 프로 선수까지 모든 골퍼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2030 여성 골퍼가 늘면서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볼메이트는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춘 ‘골프의 대중화’에 기여하려고 노력한다.
젊은 사람들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골프를 함께 하는 것을 자기 삶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활용한다.
올 8월엔 ‘1인 예약 서비스’를 오픈했다. 골프장 예약뿐 아니라 같이 라운딩할 골퍼를 매칭해주는 서비스다.
‘스윙영상’ 서비스도 인기가 많다. 자신의 골프 스윙을 찍은 영상을 올려 다른 사람들의 코멘트를 받을 수 있다. 볼메이트와 계약한 티칭 프로 30여명이 코멘트를 남긴다. 일반 유저가 코멘트하는 경우도 많다.
골퍼들은 자신의 골프 스윙이 맞는지에 대해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듣고 싶은 니즈가 강한데 그런 니즈에 스윙영상 서비스가 매우 유용하다.
골프의 시작과 끝을 볼메이트에서 해결 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골프를 시작할 때 레슨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 매칭 서비스, 장비과 의류를 구입할 수 있는 이커머스, 라운딩을 나갈 수 있는 아마추어와의 매칭 등이다.
예산이 많이 들어 스타트업으로서 시기 상조가 아닐까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결과가 성공적이었다. 골퍼들 사이에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자리잡는데 큰 도움이 됐다. 론칭 1년 만에 앱 다운로드 수 15만 건을 기록하는데도 결정적 기여를 했다.
LPGA 최나연 선수와는 최근 ‘최나연 프로의 원포인트 레슨 이벤트’도 열었다. 이벤트 당첨자분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여서 보람을 느꼈다. 고객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당시 재직하던 회사에서 진행하는 가장 큰 프로젝트였고 이직 후 맡은 첫 PM이라 잘 해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파운드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사전예약 15%, 매출액 13% 증가라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업무를 진행하면서 ‘내가 성장하고 있구나’라고 느꼈던 프로젝트라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메모하는 습관도 업무에 도움이 된다. 휴대폰 용량이 150기가인데 마케팅 자료, 소재 스크랩 등이 50% 이상을 차지한다.
디자인팀, 개발팀 등 사내 다른 부서는 물론이고 고객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중요하다고 했다.
소통과 커뮤니케이션 역량은 다른 직업에서도 중요하다. 하지만 ‘특히나 마케터’에게 중요하다는 김 매니저의 주장에 공감하게 된다.
장경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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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란 볼메이트 마케팅 매니저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골프의 인기가 이어지길 염원한다고 했다.
김 매니저는 골프 네트워크 서비스 스타트업인 볼메이트의 마케팅 업무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그는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골프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상황이 골프 스타트업 마케팅 책임자로서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김 매니저는 교육회사 두 곳과 여행사에서 마케터 경력을 쌓은 뒤 지난해 볼메이트에 조인했다.
Q: 골프의 인기, 어떤 상황인가
A: 골프 산업이 그야말로 전성기다. 특히 2040이 골프를 많이 시작하고 있다. 이렇게 새로 시작하는 골퍼를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골프장 예약은 물론 골프장 맛집 검색, 용품 주문, 조인 라운딩까지 골프와 관련된 다양한 소비자 니즈가 앱을 통해 충족되고 있다. 그래서 골프 어플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최근에 여러 방송사들이 잇달아 골프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프로그램 시작 전에 PPL 제안이 많이 들어왔다.
Q: 볼메이트를 소개하면
A: 젊고 재미있는 골프 문화를 위해 오랫동안 준비한 골프 커뮤니티다. 골프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볼메이트는 2040 신입 골퍼부터 프로 선수까지 모든 골퍼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한 2030 여성 골퍼가 늘면서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볼메이트는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춘 ‘골프의 대중화’에 기여하려고 노력한다.
Q: 볼메이트의 서비스는
A: 라운딩 조인 서비스가 가장 대표적이다. 필드 라운딩을 나가고 싶지만 4인 구성이 힘들고, 새로운 사람과 골프를 치고 싶지만 만날 방법이 없는 골퍼에게 꼭 필요한 필수 서비스다.젊은 사람들은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골프를 함께 하는 것을 자기 삶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활용한다.
올 8월엔 ‘1인 예약 서비스’를 오픈했다. 골프장 예약뿐 아니라 같이 라운딩할 골퍼를 매칭해주는 서비스다.
‘스윙영상’ 서비스도 인기가 많다. 자신의 골프 스윙을 찍은 영상을 올려 다른 사람들의 코멘트를 받을 수 있다. 볼메이트와 계약한 티칭 프로 30여명이 코멘트를 남긴다. 일반 유저가 코멘트하는 경우도 많다.
골퍼들은 자신의 골프 스윙이 맞는지에 대해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듣고 싶은 니즈가 강한데 그런 니즈에 스윙영상 서비스가 매우 유용하다.
골프의 시작과 끝을 볼메이트에서 해결 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골프를 시작할 때 레슨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 매칭 서비스, 장비과 의류를 구입할 수 있는 이커머스, 라운딩을 나갈 수 있는 아마추어와의 매칭 등이다.
Q: 성공적인 이벤트는
A: 올 1월 ‘골프노트(골프 SNS)’ 서비스를 오픈하고 최나연, 김지현, 오지현, 박결, 김하늘 등 유명 프로 골퍼들과 ‘나눔 댓글 챌린지 2021-랜선 골프 레슨 이벤트’를 진행했다.예산이 많이 들어 스타트업으로서 시기 상조가 아닐까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결과가 성공적이었다. 골퍼들 사이에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자리잡는데 큰 도움이 됐다. 론칭 1년 만에 앱 다운로드 수 15만 건을 기록하는데도 결정적 기여를 했다.
LPGA 최나연 선수와는 최근 ‘최나연 프로의 원포인트 레슨 이벤트’도 열었다. 이벤트 당첨자분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여서 보람을 느꼈다. 고객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Q: 기억에 남는 사례는
A: 예전 직장에서 PM을 맡았던 ‘영국유학박람회’다. 브렉시트, 후원사의 행사 장소 변경 이슈 등 몇 차례의 큰 고비를 겪었다.당시 재직하던 회사에서 진행하는 가장 큰 프로젝트였고 이직 후 맡은 첫 PM이라 잘 해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파운드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사전예약 15%, 매출액 13% 증가라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업무를 진행하면서 ‘내가 성장하고 있구나’라고 느꼈던 프로젝트라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마케터로서 강점은
A: 모험심이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새로운 서비스 등을 접하려고 한다. 한 달에 한 명 이상 새로운 사람과 대화하기, 마케터들과 신규 정보 교환하기, 새로운 앱 사용하기, 뉴스 스크랩 놓치지 않기 등을 실천한다.메모하는 습관도 업무에 도움이 된다. 휴대폰 용량이 150기가인데 마케팅 자료, 소재 스크랩 등이 50% 이상을 차지한다.
■ Interviewer 한 마디
김다란 매니저는 “마케터가 혼자 하는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디자인팀, 개발팀 등 사내 다른 부서는 물론이고 고객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중요하다고 했다.
소통과 커뮤니케이션 역량은 다른 직업에서도 중요하다. 하지만 ‘특히나 마케터’에게 중요하다는 김 매니저의 주장에 공감하게 된다.
장경영 선임기자
마케터를 위한 지식·정보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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