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센디오, 4만평 규모 스튜디오 콤플렉스 개발 추진
종합 콘텐츠 기업 아센디오가 동아방송예술대학교(이하 DIMA)와 4만여 평 규모의 ‘스튜디오 콤플렉스(STUDIO COMPLEX)’(사진) 개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아센디오와 DIMA는 지난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아센디오와 DIMA는 스튜디오 건립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을 위한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 교육 실습 체계 구축 등 산학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스튜디오 콤플렉스 개발 사업은 경기도 안성의 DIMA 부지에 총 860억을 투자해 이뤄지며, 2024년 3월까지 약 2년 6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제작 스튜디오· 버추얼 스튜디오 ·야외 오픈 스튜디오 등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를 비롯해 숙박시설, 체험, 전시공간 등 기타 부대시설도 마련된다.

버추얼 스튜디오엔 LED 월을 기반으로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메타버스 등 실감형 콘텐츠 제작을 위한 최신 시설이 구축된다. 스튜디오 콤플렉스 안에서 차량 및 스턴트 등의 거리 촬영이 가능한 가변식 시각특수효과(VFX) 스트리트도 마련된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최용혁 총장은 “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실습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양질의 교육과 발전을 위해 산·학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센디오 신동철 대표는 “이번 조성 사업은 아센디오가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며 “아센디오 작품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장기적으로는 교육 기관과 연계해 미래 콘텐츠 사업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