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3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9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같은 시간대로 비교해 전날(30일) 401명보다 6명, 지난주 토요일(24일) 410명보다는 15명 적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30일 476명, 24일 489명이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말 300명대로 올라선 뒤 이달 들어 500명대로 급증해 6일 583명, 13일 638명 등 최다 기록을 2차례 경신했다.

최근에는 평일 500명 안팎을 오르내리다 화요일 확진자 수가 치솟고 이후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31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2명이었고, 나머지 393명은 국내 감염 사례였다.

진행 중인 주요 집단감염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는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6명, 동작구 사우나 5명, 동작구 중학교 2명, 관악구 음식점 2명, 마포구 미용실·서대문 학원 1명, 기타 집단감염 25명이었다.

이에 따라 주요 집단감염별 누적 확진자는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38명, 동작구 사우나 43명, 동작구 중학교 34명, 관악구 음식점 16명, 마포구 미용실·서대문 학원 2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사례는 기존 확진자 접촉이 확인된 경우가 216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경우가 136명이었다.

이 시각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인원은 6만4천75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중 격리치료 대상은 8천32명,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이는 5만6천188명이었다.

사망자는 최근 18시간 동안 추가되지 않아 누적 534명을 유지했다.

이날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8월 1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