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초대규모 AI인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스마트스토어 내 수많은 상품 리뷰를 분석해 제품의 특성을 한 줄의 문장으로 추출하는 'Ai 리뷰 요약' 기능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사용자들은 시간을 들여 수많은 리뷰를 모두 읽지 않고 한 줄 리뷰로 실구매자들이 남긴 리뷰의 요약본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Ai리뷰 요약은 먼저 리뷰에 언급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해 테마(속성)별로 분류 후 지나치게 짧거나 무의미한 단어 반복 등 기준에 맞지 않는 문장들을 필터링한다.

이후 의미상으로 유사한 표현의 문장을 클러스터링하고, '하이퍼클로바'를 이용해 자연스러운 한 줄의 요약문으로 생성한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대표 리뷰는 다수의 사용자가 언급한 내용을 중심으로 요약된다.

마지막으로, 생성한 문장을 AI클린봇 등 자동화 모듈을 통해 비속어 등을 검수하고 문장교정, 내용 비교 등 과정을 거친다.

Ai리뷰 요약은 가구·인테리어 카테고리에 있는 약 440만개 상품에 우선 적용되며, 적용 범위는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향후 이 요약 기술을 활용해 여러 상품을 동시 비교하거나, 제품 요약 카탈로그 등을 자동 생성하는 연구를 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를 최근 네이버 모바일앱 '쇼핑판'에 도입해 상품명 교정과 쇼핑 기획전 자동 생성에 활용하고 있고, 검색 서비스에도 상용화해 적절한 검색어를 추천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