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시군 지자체, 코로나19 차단·방역 안정화에 총력
전남도는 30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19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열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고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김영록 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영상회의에는 도내 22개 시군 단체장과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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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에서는 출입자 명부 허위 작성에 따른 유흥주점발 집단감염, 호프집 등 밀폐장소에서의 거리두기 미흡, 확진자 급증에 따른 역학조사 인력 부족 등의 최근 방역 상황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또 전파력이 강한 델타변이 바이러스 감염 급증, 출입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 미준수, 사실 은폐나 허위 진술에 따른 역학조사 애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낮아진 경각심 등 주요 위험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도 협의했다.

관광·문화·해양·수산·건설·교통 등 분야별 방역 대책과 시군 간 협력 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유흥시설·노래연습장 등 위험성이 큰 시설에서 출입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역학조사 과정에서 사실을 은폐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어 철저한 지도와 방역관리가 절실하다"며 "도와 시군이 힘을 모아 상황을 잘 관리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천32명이다.

이중 지역사회 감염 1천912명, 해외 유입 120명이다.

도내 백신 접종자는 1차 접종 기준 83만 6천791명이며 접종률은 전체 도민의 45.2%다.

이 중 2차 접종 완료자는 34만 1천 926명으로 전체 도민의 18.5%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