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내버스 업체 경영난에 10개 노선 운행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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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비 21억원 체불, 도시가스업체가 연료 공급 중단 예고
울산시는 시내버스 업체 A사가 경영 위기에 처함에 따라, 이 회사의 10개 노선 운행에 차질이 우려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사는 경영 부실과 유동자금 부족으로 압축천연가스(CNG)를 연료로 공급하는 경동도시가스에 연료비를 체불했다.
이에 경동도시가스는 30일까지 연료비를 납부하지 않으면 연료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한 상태다.
A사가 체불한 금액은 20억8천만원에 달한다.
A사가 운행 중인 노선은 104, 214, 401, 415, 417, 712, 743, 5003, 1127, 5005번 등 총 10개다.
시는 다른 시내버스 업체 차량을 이들 노선에 투입한다는 예정이지만, 10개 노선 중 부산과 울산을 오가는 1127번과 KTX울산역 리무진 버스인 5005번은 대체 차량 투입이 불가능해 운행이 어려운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 운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A사와 경동도시가스 간 합의점 마련을 위한 중재에 나섰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면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비상 수송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다른 업체 차량을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시에 따르면 A사는 경영 부실과 유동자금 부족으로 압축천연가스(CNG)를 연료로 공급하는 경동도시가스에 연료비를 체불했다.
이에 경동도시가스는 30일까지 연료비를 납부하지 않으면 연료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경고한 상태다.
A사가 체불한 금액은 20억8천만원에 달한다.
A사가 운행 중인 노선은 104, 214, 401, 415, 417, 712, 743, 5003, 1127, 5005번 등 총 10개다.
시는 다른 시내버스 업체 차량을 이들 노선에 투입한다는 예정이지만, 10개 노선 중 부산과 울산을 오가는 1127번과 KTX울산역 리무진 버스인 5005번은 대체 차량 투입이 불가능해 운행이 어려운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 운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A사와 경동도시가스 간 합의점 마련을 위한 중재에 나섰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면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비상 수송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다른 업체 차량을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