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노조활동을 하다 해직된 충북교육청 소속 공무원이 17년 만에 복직됐다.

총파업 참여 파면…충북도교육청 주무관 17년만에 복직
충북도교육청은 29일 김병우 교육감이 복직된 성용제(57) 주무관에게 임용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성 주무관은 2004년 11월 공무원 총파업에 참여했다가 그해 12월 파면됐다.

그는 '공무원 노동조합 관련 해직공무원 등 복직 등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4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복직이 가능해졌다.

충북도교육청에서는 공무원노조 활동과 관련해 3명이 해직됐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정년이 지나 퇴직으로 처리됐고, 1명은 심의 절차를 거쳐 복직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