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대서 '문자' 관련 특별전…10월 9일까지 열려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과 부산대 박물관이 마련한 '문자, 전환과 공유의 시대를 걷다' 특별전이 27일 교육박물관에서 개막했다.

오는 10월 9일까지 열리는 전시회는 중국의 문자를 빌려 쓰던 시대부터 훈민정음 창제로 누구나 쉽게 문자를 쓰게 된 오늘날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 차용의 시대 ▲ 전환의 시대 ▲ 공유의 시대 등 3부로 구성된 전시회에서는 '훈몽자회 책판'과 주시경 선생의 교육·연구 교재인 '조선 말갈', '논어 목간', '순 한글 족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한글 예술 놀이터(자음, 모음을 활용한 예술 공간)', '드로잉 한글', '나의 문자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교육박물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시회장을 찾기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다음 달 3일부터 온라인으로도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