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밀라노총영사관, 이탈리아 안도라시와 한국주간행사
주밀라노 총영사관은 이탈리아 북서부 리구리아주 안도라 시(市)와 공동으로 다음 달 29일(현지시간)까지 한국주간행사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2일 안도라 시립미술관에서 개막한 이번 행사에서는 독일·프랑스·영국 등 유럽에서 주로 활동하는 한국인 사진작가 6인의 사진 작품과 비디오아트, 설치미술 작품 등이 전시된다.

부대행사로 한식 시식회와 전통 소주·막걸리·과실주 체험행사 등도 마련됐다.

주밀라노총영사관, 이탈리아 안도라시와 한국주간행사
밀라노 총영사관은 2017년부터 매년 안도라에서 한국주간행사를 개최해왔다.

다만, 작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못했다.

리구리아해를 낀 안도라는 아름다운 해변을 가진 여름 휴양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안도라 현지 시민은 물론 이 지역을 찾는 많은 유럽 관광객들에게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총영사관 측은 밝혔다.

강형식 총영사는 개막식 축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문화·경제를 포함한 각 분야 협력이 더욱 증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