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

충북 밤새 11명 확진…헬스장·개발공사 관련 연쇄감염 지속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이날 오전 9시 사이 청주 7명, 충주 3명, 음성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헬스장 관련 확진자가 2명(50대) 추가됐다.

이들은 확진된 헬스장 회원의 가족으로 전날 밤과 이날 새벽 양성 판명됐다.

이 헬스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29명이 됐다.

충북도 산하 공기업인 충북개발공사 관련 연쇄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확진된 개발공사 직원(50대)의 10대 미만 가족이 추가 확진됐다.

또 그의 40대 동료와 이 동료의 30대 가족이 잇따라 감염됐다.

개발공사 관련 감염자는 지난 24일 음성에서 근무하는 30대 직원이 처음 감염된 이후 5명으로 늘었다.

청주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이전 확진자의 20대 가족, 대구 관련 확진자의 30대 지인(외국인)도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확진됐다.

충주에서는 이전 확진자(50대)의 20대 가족과 10대 미만의 접촉자, 증상발현으로 검사한 5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1명은 20대로, 지난 25일 확진된 20대의 지인이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천717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