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26일 차세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KR10(프로젝트명)의 디자인 스케치를 선보였다.

쌍용차, 차세대 SUV KR10 디자인 스케치 선보여
이번 디자인 스케치 공개는 지난달 중형 SUV J100(프로젝트명)에 이어 두 번째로, 쌍용차는 새 디자인 철학인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코란도·무쏘에서 이어지는 강인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SUV 정통 브랜드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쌍용차에 따르면 새 디자인 철학은 ▲ 단순한 형태의 아름다움을 탈피한 구조적 강인함 ▲ 이동수단 이상의 가치를 구현한 예상 밖의 기쁨 ▲ 색감과 질감 등의 강렬한 대비 ▲ 자연과의 교감 등 4가지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쌍용차는 새로 선보일 J100과 KR10 등 향후 출시될 모델에 친환경 파워트레인도 탑재해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적극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는 앞서 지난달 J100 디자인 스케치 공개 후 국내외 자동차 전문사이트에서 J100의 신차 예상도는 물론 파생(픽업)모델 예상도까지 선보이는 등 J100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이강 디자인센터 상무는 "쌍용차 고유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디자인 비전과 철학을 재정립했으며 J100, KR10을 통해 쌍용차가 나아갈 미래 방향을 보여줄 수 있는 출발선에 서 있다"며 "앞으로 독창적인 정통 SUV 본질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고객감동 실현을 위해 브랜드를 계승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차세대 SUV KR10 디자인 스케치 선보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