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25일 오피스텔 시세 지수를 처음 발표했다. 지난달 지수는 117.9로 2019년 1월(100)보다 17.9% 올랐다.

KB금융은 이날 오피스텔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KB오피스텔 통계와 시장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 평균은 2억5000만원, 전세가격 평균은 1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82.5%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2018년 1월 80%를 넘어선 바 있다.

KB금융은 보고서에서 “수도권의 시세 지수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5대 광역시는 2019년 소폭 하락했다가 2020년 하반기 이후 급등세로 전환했다”며 “중대형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