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완료자 1만942명 늘어 총 685만8천588명…접종률 13.4%
1차 접종 1천689만1천553명, 인구의 32.9%…잔여백신 536만회분(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24일 하루 2만7천여명 늘었다.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7천41명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2만7천14명, 아스트라제네카(AZ) 27명이다.

1차 신규 접종자 수는 주말을 맞아 백신 접종을 위탁받은 의료기관과 지역 접종센터가 문을 닫거나 운영시간을 단축하면서 평일보다는 줄었다.

앞서 평일이었던 지난 20∼24일에는 1차 신규 접종자 수가 14만∼15만명 안팎이었다.

◇ 백신 1차 접종자 누적 1천689만1천553명…접종 완료자 685만8천588명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천689만1천553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32.9%에 해당한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천40만4천145명, 화이자 529만4천416명, 모더나 6만3천270명이다.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9천722명이며,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날 하루 1만942명 늘었다.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1만162명, 모더나 723명, 아스트라제네카 57명이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 중에 349명은 1·2차 접종을 모두 화이자 백신으로 맞았고, 9천813명은 1차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후 2차에서는 '교차접종'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685만8천588명으로 늘었다.

이는 인구 대비 13.4% 수준이다.

1차 접종 1천689만1천553명, 인구의 32.9%…잔여백신 536만회분(종합)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374만3천67명, 아스트라제네카 197만330명(교차 접종 88만102명 포함), 모더나 1만5천469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천219만6천477명) 중 85.3%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률은 16.2%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657만7천554명) 가운데 80.5%가 1차 접종을, 56.9%가 2차 접종을 마쳤다.

모더나 백신은 전체 대상자(6만3천271명) 가운데 1명을 빼고 모두 1차 접종을 끝냈다.

또 대상자의 24.4%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112만9천748명) 중 26명을 빼고 모두 접종했다.

접종 대상 및 기관별 현황을 보면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취약시설 대상자, 군 장병을 포함해 보건소나 각 기관에서 자체 접종한 경우는 1차 접종률이 92.7%, 2차 접종률이 81.0%였다.

75세 이상 어르신과 필수목적 출국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센터와 장애인·노인방문·보훈 인력 돌봄 종사자, 만성 신장질환자, 60∼74세 어르신, 예비군·민방위 등을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의 1·2차 접종률은 각각 83.7%, 29.1%로 집계됐다.

◇ 국내 잔여백신 약 536만회분…어제 예비명단-모바일앱 통한 접종자 4천129명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536만3천800회분이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291만4회분, 아스트라제네카 136만7천300회분, 모더나 108만2천500회분이다.

전날 위탁의료기관의 예비명단과 모바일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4천129명(예비명단 3천171명·SNS 958명)이다.

국내 잔여 백신 접종자는 누적 145만4천337명으로 집계됐다.

1차 접종 1천689만1천553명, 인구의 32.9%…잔여백신 536만회분(종합)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다만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접종 효율성 등을 고려해 다음 주에 화이자 백신을 맞는 접종자(55∼59세·사업장 자체접종 대상자)부터 8월까지는 한시적으로 1·2차 접종 간격을 4주로 적용하도록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