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폭염 속에서 근무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의료진과 종사자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경찰 버스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질병관리청과 협의를 거쳐 경기 안양역 임시선별검사소와 안양 삼덕공원 검사소에 이날 오전 9시부터 경찰버스를 배치했다.

매연에 따른 시민 불편을 없애고자 시동을 걸지 않고도 냉방이 가능한 수소전기버스를 우선 투입했다.

경찰은 질병청과 지방자치단체 요청이 있으면 자체 업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경찰버스를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코로나19 대응 현장에 역학조사 행정지원 인력 200명을 포함해 임시생활시설·임시치료시설 안전 유지, 해외 입국자 수송 지원, 백신 수송 지원 등 인력으로 매일 경찰관 2천460여명을 투입하고 있다.

경찰병원과 경찰인재개발원은 확진자 치료시설로 활용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