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엔 대도시·해안 중심 열대야
자외선지수는 매우높음 주의해야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일부 서쪽 지역은 38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다"며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위가 지속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8~37도를 보일 전망이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7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4도, 청주 26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7도, 인천 34도, 수원 36도, 춘천 36도, 강릉 32도, 청주 35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5도, 대구 33도, 부산 30도, 제주 31도다.
특히, 저녁엔 대도시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나올 전망이다. 제주도엔 오후부터 밤사이 구름대 영향으로 비가 오는 곳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자외선지수는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을 보이는 만큼 유의해야 한다. 장시간 햇볕에 노출을 할 경우,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 만큼 외출 시 긴 소매와 모자를 쓰고, 자외선 차단제를 주기적으로 바르길 조언한다.
제주도에선 바람이 평균풍속 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나올 전망이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전해상과 서해남부남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는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