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기사는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과 기사는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30대 A 씨가 추락해 사망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께 A 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서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A씨가 거주하던 인근 빌라에서 사촌 동생 B 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A 씨와 함께 살았던 B 씨 몸에서는 흉기에 찔린 것으로 보이는 상처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두 사람의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집 안에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은 없어 보인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