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개회식, 한국 103번째 입장…기수는 김연경·황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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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으로 대부분 남녀 공동 기수
'최초' '다양성' 상징하는 기수도 등장
'최초' '다양성' 상징하는 기수도 등장
23일 오후 8시 일본 도쿄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막이 오르는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에 참가하는 206개팀 기수 명단이 확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 권고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대부분 나라에서 남녀 공동 기수를 앞세운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대회 공식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마인인포'를 통해 205개 나라와 난민팀 등 206개 팀의 기수 명단을 공개했다.
근대 올림픽이 처음으로 열린 그리스가 가장 먼저 입장하고, 난민대표팀에 이어 일본어 순서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기준에 따라 각국이 뒤를 잇는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03번째로 입장하고, 배구 여제 김연경과 박태환 이후 처음으로 수영 메달에 도전하는 황선우가 기수로 정해졌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최초'와 '다양성'을 상징하는 기수들이 눈에 띈다. 영국은 조정 대표로 출전하는 모하메드 스비히가 국기를 들도록 했다. 모하메드 스비히는 영국 국기를 드는 최초의 무슬림이다.
호주에서는 원주민 출신 최초 프로농구 선수인 패티 밀스가 기수로 낙점됐고, 아르헨티나와 키프로스 등에서는 성소수자가 각국을 대표해 기수로 나선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국제올림픽위원회 권고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대부분 나라에서 남녀 공동 기수를 앞세운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대회 공식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마인인포'를 통해 205개 나라와 난민팀 등 206개 팀의 기수 명단을 공개했다.
근대 올림픽이 처음으로 열린 그리스가 가장 먼저 입장하고, 난민대표팀에 이어 일본어 순서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기준에 따라 각국이 뒤를 잇는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103번째로 입장하고, 배구 여제 김연경과 박태환 이후 처음으로 수영 메달에 도전하는 황선우가 기수로 정해졌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최초'와 '다양성'을 상징하는 기수들이 눈에 띈다. 영국은 조정 대표로 출전하는 모하메드 스비히가 국기를 들도록 했다. 모하메드 스비히는 영국 국기를 드는 최초의 무슬림이다.
호주에서는 원주민 출신 최초 프로농구 선수인 패티 밀스가 기수로 낙점됐고, 아르헨티나와 키프로스 등에서는 성소수자가 각국을 대표해 기수로 나선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