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금산공장 누적 확진자 9명…전 직원 전수조사(종합)
한국타이어 충남 금산공장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근로자가 모두 9명으로 늘었다.

금산군보건소는 공장 안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에 돌입했다.

23일 금산군 보건소에 따르면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와 접촉한 30대 2명(금산 56∼57번)과 40대 등 모두 3명의 근로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21일 1명으로 시작해 22일 5명, 이날 오후 현재 3명 등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서만 근로자 9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8명이 협력업체 직원이며 1명은 생산직원이다.

방역 당국은 공장 안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근로자들을 상대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이 공장에는 모두 3천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날까지 모두 1천여명의 검사가 예정됐고 교대 근무자를 포함해 내주 초까지 모든 직원이 검사를 마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원하는 근로자들이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으며, 공장 내 소독작업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