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대구지방기상청과 함께 과수 재해에 대응하기 위해 지점별 기상 예보를 제공하는 지역기상융합서비스 보급에 나섰다.

22일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전날 센터 대강당에서 과수 농업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기상융합서비스 교육을 시행하고 서비스에 가입해 시범 서비스를 받도록 홍보했다.

과수 재배 단체를 방문해 서비스에 관해 알리고 보완할 점에 대한 의견을 듣고 있다.

지역기상융합서비스는 배·복숭아·포도·감 등 6종의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저온, 서리, 폭우, 폭염 등 기상 재해 예측 내용을 이틀 전 휴대전화로 제공해 미리 대응하도록 한 시스템이다.

상주시, 대구기상청, 경북도농업기술원, 안동시, 영천시, 의성군이 공동으로 개발 중으로 2022년 말 개발 완료할 예정이다.

상주와 의성 182개 농가에 시범 서비스 중이다.

정용화 기술보급과장은 "지역기상융합서비스가 보다 정밀한 지점별 기상 예보를 제공해 과수 농가의 재해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