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자동차와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 리프트, 자율주행 기술개발 업체 아르고AI가 연내에 자율주행 차량호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과 AFP통신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포드와 리프트는 이날 안전 운전자를 탑승시킨 포드 자율주행차를 리프트 영업망을 통해 올해 안에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배치하고 내년에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도 자율주행 차량호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2023년부터 자율주행 차량호출 서비스를 크게 확대해 향후 5년 안에 워싱턴을 비롯한 6개 도시에 1천대 이상의 자율주행 호출 차량을 운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이를 위해 벤처기업을 설립하기로 했으며 자율주행 호출 차량에는 아르고 AI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포드차와 폭스바겐이 대주주인 아르고AI는 지분 2.5%를 내주는 대신 리프트로부터 운행과 안전 관련 데이터를 받기로 했다.

미국의 2위 차량호출 업체 리프트는 지난 4월 자율주행차 부문을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자회사인 워븐 플래닛에 5억5천만달러에 매각한 바 있다.

포드-리프트-아르고AI, 자율주행 차량호출 서비스 연내 출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