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5%, 윤석열 16.7%, 이낙연 15%, 원희룡 7.8% 순
제주기자협회, 18∼19일 도민 여론조사

제주도민들은 차기 대통령감으로 이재명 경기지사를 가장 선호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제주도기자협회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18∼19일 양일간 제주도민 1천1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를 한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 25%, 윤석열 전 검찰총장 16.7%,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15%로 각각 집계됐다.

제주도민 차기 대통령감 이재명 선호…원희룡은 네 번째
그다음으로 원희룡 제주지사 7.8%, 최재형 전 감사원장 2.6%,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2.5%,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2%, 정의당 심상정 의원 2.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30대(33.4%)와 40대(39.6%), 화이트칼라(35.1%)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고 윤석열 전 총장은 60세 이상(33%), 국민의힘 지지층(49.3%)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6.1%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국민의힘 25.5%, 정의당 6%, 국민의당 4.3%, 열린민주당 3.4% 순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서귀포시 읍·면 지역(42.5%), 30대(44.7%), 40대(50.6%), 화이트칼라(46.3%), 블루칼라(43.3%)에서 높은 지지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서귀포시 동 지역(35.5%), 60세 이상(43.3%), 농업·임업·어업·축산업 종사자(35.1%)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제주도민 차기 대통령감 이재명 선호…원희룡은 네 번째
이번 조사는 제주도기자협회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이뤄졌다.

조사 방법은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 안심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무선 전화(100%) 면접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이며, 표본 크기는 1천10명이다.

표본 추출은 성·연령·지역별로 할당했다.

2021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인구통계 기준으로 셀 가중을 적용했다.

응답률은 26.6%로 총 3천792명과 통화해 그중 1천10명과 응답을 완료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