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정원 70% 유지…선내 음식물 섭취 금지
인천 연안여객선, 올해 여름 휴가철 이용객 소폭 늘어날 듯
올해 여름 휴가철 인천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휴가철 이용객 편의를 위해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해수청은 이 기간 전체 13개 항로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일평균 4천3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4%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항로에 여객선 1척을 추가로 투입하고 운항 횟수를 평상시보다 10% 확대해 여객 밀집도를 정원의 70%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여객선 내 음식물 섭취를 전면 금지하고 위반 승객에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방역 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휴가철 여객선 이용객들이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