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한일 외교장관회담 가능성…靑 "논의탄력 기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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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일정 알렸다가 "정해진 것은 없어" 정정
청와대가 20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내달 중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가 이를 정정했다.
한일 간 추가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내달 중 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연합뉴스TV '뉴스워치'에 출연해 "내일부터 한미 외교차관 회담과 한미일 외교차관 회담, 그리고 8월 중에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예정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일관계 회복 논의가 탄력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한일 간 실무협의도 계속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박 수석의 발언 이후 청와대 측은 "한일 외교장관 회담 일정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정정했다.
앞서 외교부 당국자 역시 "한일 외교장관 회담과 관련해 정해진 것이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외교부는 그동안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일본 방문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날 한일 정상회담이 무산되면서 정 장관의 방일 여부도 불투명해진 것으로 보인다.
한일이 국제회의나 한미일 협의를 위해서가 아닌 양자 간 만남을 위해 상대국을 방문해 회담한 것은 2018년 4월 당시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이 서울에서 강경화 장관과 만난 것이 마지막이다.
한편 정의용 장관은 지난 5월 영국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때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과 양자회담을 한 바 있다.
/연합뉴스
한일 간 추가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내달 중 회담이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연합뉴스TV '뉴스워치'에 출연해 "내일부터 한미 외교차관 회담과 한미일 외교차관 회담, 그리고 8월 중에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예정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일관계 회복 논의가 탄력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한일 간 실무협의도 계속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박 수석의 발언 이후 청와대 측은 "한일 외교장관 회담 일정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정정했다.
앞서 외교부 당국자 역시 "한일 외교장관 회담과 관련해 정해진 것이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외교부는 그동안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일본 방문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날 한일 정상회담이 무산되면서 정 장관의 방일 여부도 불투명해진 것으로 보인다.
한일이 국제회의나 한미일 협의를 위해서가 아닌 양자 간 만남을 위해 상대국을 방문해 회담한 것은 2018년 4월 당시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이 서울에서 강경화 장관과 만난 것이 마지막이다.
한편 정의용 장관은 지난 5월 영국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 때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과 양자회담을 한 바 있다.
/연합뉴스